그래서 오늘 포스팅 내용은 새학기 증후군 에 대해서 살펴 보려고 합니다.
벌써 2017년도 3월인데요.
한국은 새학기가 3월에 시작되죠. 학년도 올라가고, 새로 입학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새학기가 시작되면 학교생활에 적응을 못하는 아이들이 종종 있다고 합니다. 다행히 저희집 아이는 그런 적이 없는데요.
새로운 학기를 맞이해서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친구들과 관계 형성을 어려워해서 등교를 거부하거나 싫어하는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새학기 증후군이라고 부릅니다.
이런 새학기 증후군을 부모들은 단순히 아이의 탓으로 돌리는 경우가 종종 있고, 그로 인해 그냥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렇게 될 경우, 학업성취도 하락은 물론이거니와 곤란을 겪고 있는 아이는 향후에도 인간관계 형성과 정서 발달에 악영향을 받는다고 합니다.
그러니 단순히 아이가 어려서 그렇다거나, 근성이 없다는 식으로 치부하고 지나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아이들이 한달이 지나도 새로훈 학급에서 적응을 하지 못한다면 새학기 증후군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비단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도 새로운 직장같은 낯선 환경에 놓이면 적응하기까지 시간이 걸리기 마련입니다만, 아이들은 어른에 비해서 적응력이 빠르기 때문에, 4월 초까지도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면 새학기 증후군이 아닌지 의심해 봐야 합니다.
새학기 증후군의 증상은..
아이가 단지 학교에 가기 싫어하는 형태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식사도 걸르고 짜증이 잦아 지며 꾀병을 핑계로 등교를 거부하는 등의 학교에 가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 증상의 강도가 점차 심해져 가는 특징을 보입니다.
새학기 증후군은 초등학교 저학년에서 흔하게 나타나며 성격이 내성적일 수록 확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정서적으로는 감수성이 예민하고 감정이 풍부한 아동에게 더 쉽게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보통의 경우라면 새학기를 맞이하고 보름정도면 이러한 증상이 사라지게 마련입니다.
그렇지만 한달이 지나도록 극복하지 못한다면 부모의 적극적인 개입과 지도가 필요합니다.
새학기 증후군을 극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교내에서 의지할 조력자의 여부가 중요합니다.
원만한 교우관계를 형성함으로써 친구를 믿고 의지하면서 새학기 증후군을 극복할 수 있게 됩니다.
같은 반 친구 중에 집근처에 사는 친구가 있다면, 아침에 같이 등교도 하고, 주말에 집에 초대해서 놀 수 있도록 배려하는 등의 활동으로 극복할 수가 있다고 합니다.
친구들과의 관계 이외에도 방학이나 취학전 불규칙하던 생활습관으로 기인해서 부적응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는데요.
만약 자녀가 늦게 자고 늦잠을 자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새학기가 시작되기 1~2주 전 부터 규칙적으로 취침하고 일정한 시간에 기상하도록 지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아이들을 지도할 때 아이가 분명히 꾀병을 부리는 것이 학실해 보인다고 하더라고 화를 내서 혼을 내기보다는 격려와 칭찬의 수단으로 교육하는 것이 좋습니다.